광주시, 지역전략산업 기획단 설치 운영

 광주지역 전략산업 진흥계획 수립 및 연구개발(R&D) 역량을 높이기 위한 ‘광주지역전략산업기획단’이 설치된다.

 광주시는 참여정부 출범이후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지역산업 육성 및 기술혁신을 주도해 나갈 10여명 안팎의 광주지역전략산업기획단을 광주·전남테크노파크에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기획단의 주요 기능은 △지역별 전략산업 중·장기 발전 계획 수립 및 관련 연구개발 과제의 기획·사전평가·조정 △지역내 산업 기술지도 작성 및 지역특화기술개발 촉진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구축, 지역산업 R&D 과제 도출 및 선정시 합의 및 협조 △지역 R&D 인력수요 파악 연구인력 풀(Pool) 구성 △국가연구개발사업 수주기획담당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해 기획단내에 평가팀과 전략기획팀을 설치하고 필요 인력은 일반행정 경험보다는 산·학·연 기관에서 R&D 기획기능을 담당한 경력자를 우선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또 전문적 업무추진의 효율성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한의 독립성을 유지하는 조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기획단을 광주·전남테크노파크 소속기관으로 설립하되 하위부서 형태가 아닌 별도의 독립부설기관으로 운영할 방침이며 R&D 기획기능을 수행하는 전문인력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산업기술평가원에서 인력을 파견받는 방식으로 전문가를 양성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획단은 광주 특화산업인 광산업과 디자인과 부품소재산업에 대한 평가와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전략사업을 발굴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면서 “지역전략산업을 핵심적으로 이끌어가는 싱크 탱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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