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벤처기업인들이 허심탄회하게 정보를 교류하고 정을 나눌 수 있는 ‘시골다방’같은 오프라인 카페가 문을 연다.
대구테크노파크(단장 홍대일)는 오는 4월 말쯤 지역 벤처기업인들의 편안한 휴식공간으로 활용할 이노베이션 카페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산자부 지원 시범사업으로 설치하는 이노베이션 카페는 1차로 동대구 벤처밸리내 대구벤처센터 1층에 문을 연뒤 향후 e-벤처센터에도 공간을 확보해 카페를 개설할 계획이다.
이노베이션 카페에는 지역 벤처기업인과 벤처관련 기관 관계자, 일반인 등 누구나 아무런 제약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카페에서는 각종 벤처지원 정보를 제공하고, 카페를 찾은 기업인들은 서로 자유롭게 토론을 벌일 수 있는 벤처사랑방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정열 사업부장은 “그동안 각종 커뮤니티와 이업종 교류 네트워크가 구성돼 있지만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라며 “앞으로 이노베이션 카페는 시골다방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해 벤처기업인들이 속마음을 털어놓고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지역에는 현재 벤처기업간 교류를 위해 업종별 커뮤니티와 벤처네트워크세미나, 신기술사업자교류회, 이업종 교류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지만 실질적 교류는 미흡해 이 이노베이션 카페가 산학연관 교류활성화의 촉매제가 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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