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채용정보업계 신규서비스 `각양각색`

　온라인채용정보업계가 갑신년 새해를 맞아 신규서비스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잡코리아(대표 김화수 http://www.jobkorea.com)는 TV를 통해 채용정보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국디지털위성방송(스카이라이프)과 양방향방송서비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서비스는 위성방송 수신기(셋톱박스)에 무선모뎀을 내장해 스카이라이프 가입 고객들이 원하는 방송 및 관련 서비스를 리모콘으로 조정하면 잡코리아의 무선망과 위성중계기를 거쳐 시청자에게 채용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 채용정보가 TV데이터방송을 통해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잡코리아는 이달말부터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의 디지털데이타방송인 스카이터치의 ‘TV잡코리아’라는 채널을 통해 업직종, 지역, 기업 규모별 채용정보데이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화수 사장은 “인프라와 기술적인 문제가 해결되고 방송의 디지털화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PC, 휴대폰과 함께 TV도 중요 채용정보서비스 전달채널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크루트(대표 이광석 http://www.incruit.com)는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용정보를 받아 입사지원시 첨부할 수 있도록 하는 ‘신용인증 리포트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 서비스는 구직자의 신용정보도 채용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함에 따라 구직자의 신용정보현황과 대출, 현금서비스, 보증 등 채무정보현황에 대한 정보를 담은 인증서를 발급해 주는 서비스로 월 이용료는 1만1000원이다.

　인크루트는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2월 16일까지 퀴즈 이벤트를 실시, 2004명에게 신용인증리포트 1년 이용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광석 사장은 “최근에는 신용불량이 채용불가 이유가 되기도 한다”며 “구직자들은 이 신용인증 리포트를 입사지원시 함께 제출함으로써 자신이 신용 우량자라는 것을 기업에 알릴 수 있으며 기업도 믿고 채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