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이 2003년 말까지 설치한 광대역 인터넷 회선은 220만 회선에 달하며 이는 유럽연합(EU) 회원 국가 중 4번째로 높은 수치라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과학기술부 장관인 쥬안 코스타는 최근 한 콘퍼런스에서 “지난 6개월 동안만 해도 신규로 50만회선을 설치했다”며 “ADSL의 경우 2000년 5만8000회선에 그쳤으나 2003년에 220만 회선으로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통신 최대회사인 텔레포니카는 소매와 도소매 고객간에 150만 회선 이상을 설치해 광대역 인터넷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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