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컴퓨터 가공영상 산업 육성 탄력

 광주시의 컴퓨터가공영상(CGI: Computer Generated Image) 산업육성이 탄력받을 전망이다.

 21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최근 청와대에서 열린 ‘참여정부의 문화산업 정책비전 보고회’에서 아시아문화전당 건립을 비롯, 광주비엔날레 등 문화관광축제의 세계화, CGI문화콘텐츠산업 육성책 등을 보고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미국·프랑스·인도 등의 기관 및 업체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제세미나를 개최하고 전문인력양성을 위한 ‘디지털콘텐츠아카데미’를 운영하는 등 CGI산업육성 기반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CGI중심의 디지털콘텐츠산업 육성계획을 보완하고 미국 LA디지털콘텐츠 업체와 할리우드 유명 영화사를 대상으로 업무협력 및 투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CGI산업의 선점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와 진흥원은 CGI산업이 영화·방송·애니메이션 등 영상산업의 핵심첨단기술로 세계시장 규모와 수요증가 추세로 볼 때 가능성이 큰 사업으로 판단하고 있다.

 진흥원 김영주 원장은 “시와 함께 국비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전국에서 가장 활발히 CGI산업육성에 노력하고 있다”며 “광주가 문화수도 사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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