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가 1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제3세대 커먼레일 디젤엔진을 장착한 ‘뉴렉스턴’을 발표하고 본격 시판에 들어갔다.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표방하는 ‘뉴렉스턴’은 제3세대 커먼레일 직접분사(DI) 디젤엔진 ‘XDi270’을 탑재하고 최고급 편의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1세대(1350 Bar), 2세대(1400 Bar)에 이은 제3세대 커먼레일 디젤엔진은 1600Bar 이상의 초고압 분사시스템을 갖춘 것으로 국내에서 제3세대 엔진이 개발돼 차량에 도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해외 제조업체 가운데는 르노와 푸조 등이 3세대 엔진 차량을 내놓고 있다.
쌍용측은 “100㎞/h에 도달하는 발진가속이 13.2초일 정도로 고성능임에도 불구, 저소음 저진동의 정숙성을 실현해 세계적 SUV와 어깨를 겨룰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뉴렉스턴은 최고성능의 명차에만 장착되는 벤츠의 T-트로닉 수동겸용 5단 자동변속기를 채택해 주행성능과 연비가 20% 이상 향상됐다.
쌍용차 관계자는 “한층 더 고급화된 뉴렉스턴을 바탕으로 톱브랜드의 이미지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라며 “뉴렉스턴의 연간 판매량을 4만5000대 수준으로 끌어올려 SUV 시장에서 10% 이상의 점유율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RX5 TI, RX5 EDi(고급형) 등 2가지 모델이 있으며 가격은 RX5 TI의 경우 2륜구동(CT) 2231만∼2589만원, 4륜구동 2403만∼2731만원, RX5 EDi(고급형)는 2863만-3656만원이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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