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17일 서울 등촌동 실로암안과에서 있었던 제2기 ‘움직이는 안과버스’ 기증식에서 삼성SDI 김순택 사장(앞줄 왼쪽)이 실로암안과 상임이사 김선태 목사(앞줄 오른쪽서 두번째)와 김광회 병원장(앞줄 오른쪽)에게 기증서를 전달하는 모습.
삼성SDI(대표 김순택)는 대표적인 사회 공헌 사업으로 운영해온 ‘안과버스’가 96년 이후 총 4042명에게 빛을 찾아주고 은퇴함에 따라 제2기 안과버스를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사람의 눈과 관련된 디스플레이 기업임에 착안, 지난 95년부터 총 2060명의 수술비 11억3000만원과 안과 버스 2대, 6억1000만원, 인건비 및 기타비용 등 총 21억2000만원을 지원해왔다.
46인승 최고급 리무진 버스를 구입, 2개월 동안의 특수 개조작업을 거쳐 완성된 제2기 ‘안과 버스’에는 X레이기, 레이저 치료기, 특수 수술용 침대 등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3억1000만원이 소요됐다.
서울 강서구 등촌동 실로암 안과병원에서 열린 기증식에는 김순택 사장과 실로암 안과병원 상임이사 김선태 목사, 김광회 병원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제2기 안과 버스는 앞으로 월 5∼6회, 월평균 10∼15일 동안 주로 농어촌과 섬마을·산간지역을 순회하며 영세민과 무의탁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등을 대상으로 매월 30∼40명의 시각 장애인들에게 시력을 되찾아 주게 된다.
삼성SDI 김순택 사장은 “8년간 소임을 다해준 제1기 ‘안과 버스’대를 이어 제2기 버스도 큰 활약을 해줄 것으로 확신한다”며 “나눔의 경영을 실천, 사회공헌 분야에서도 디지털·모바일 디스플레이 세계 최고기업 위상에 걸맞는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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