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지하철 선로에 몸을 던져 자살한 사람만 서른명이 넘는다니 아연실색할 노릇이다.
이에 따라 지하철 당국에서는 최근 출퇴근시간에 공익요원을 늘리거나 일부 승강장에 안전 펜스를 설치하기도 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이 형식적이란 점에서 수박 겉핧기나 다름없다. 장기적 사고 예방을 위한 대책을 하루빨리 내놓지 않을 경우 승강장에서의 자살 등 사고는 불보듯 뻔하다는 것을 염두에 두지 않으면 안될 때이다.
승강장에서 선로를 향해 뛰어드는 자살 등의 사고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첨단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가장 발빠른 방법이다. 스크린 도어장치가 바로 그 해법이라 할 수 있다. 평소에는 닫혀 선로와 승강장을 차단하다 전동차가 정차하면 열리게 되는 스크린 도어 안전시스템을 하루 빨리 도입하는 것이 더 이상의 불상사를 막을 수 있는 길이라고 본다.
지하철 투신자살 사고와 같은 후진국형 사고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당국은 철저하고도 현실적인 사고 예방대책을 세워야 할 때다. 소잃고 외양간 고친다고 법썩 떨어봐야 아무런 소용이 없는 것이다. 스크린 도어 안전시스템을 시급히 도입할 것을 촉구한다.
박동현 서울 관악구 봉천동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기고] '투명한 재앙' 물류센터 '비닐 랩' 걷어내야 할 때
-
2
[ET단상] AI 실증의 순환 함정을 넘어, 지속 가능한 진화로
-
3
[ET톡] '갤럭시S26'에 거는 기대
-
4
[사설] 中 로봇 내수 유입은 못막아도
-
5
[소부장 인사이트]메모리 호황기, 한국 반도체 개벽의 조건
-
6
[사설] MWC26, 韓 세일즈파워 놀랍다
-
7
[人사이트] 김동경 티라로보틱스 대표 “국가 안보 지키는 '소버린 로봇', 中 공세 해법”
-
8
[ET톡] AI 3강 도약 위한 마중물 'AI DC'
-
9
[조현래의 콘텐츠 脈] 〈4〉K콘텐츠 글로벌 확산, 문화 감수성과 콘텐츠 리터러시
-
10
[기고] AI 보안의 핵심이 아이덴티티 보안인 이유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