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IC카드 규격인 ‘펠리카’가 NTT도코모에 이어 KDDI의 표준 규격으로도 선정됐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KDDI가 히타치제작소와 공동으로 3세대(3G) 휴대폰의 소형 IC카드를 개발할 예정이며 그 규격은 소니의 펠리카가 될 것이라고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통신업계 2위인 KDDI의 채용 결정에 따라 펠리카는 휴대폰용 IC카드 분야에서 사실상의 업계 표준을 거머쥘 가능성이 커졌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KDDI와 히타치는 KDDI의 ‘au’ 브랜드 휴대폰 본체에 꽂아쓸 수있는 IC카드를 개발한다. 이 카드는 또 JR히가시니혼(JR東日本)의 승차권 ‘스이카’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NTT도코모는 소니와 공동 출자회사를 설립했으며 여기서 IC카드 내장형 휴대폰을 개발, 내년 중에 출시할 계획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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