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요전기가 동영상에 대한 응답속도가 기존제품보다 4배 빠른 TFT LCD를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8일 보도했다.
산요가 이번에 개발한 TFT LCD는 액정의 배열방식에 기존과는 달리 ‘OCB’라는 기술을 채용, 액정의 움직이는 속도를 크게 향상시켰으며 화면에 잔상이 전혀 남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의 액정은 구동 속도가 느리고 고속의 동영상을 비출 경우 잔상이 남는 등의 결점이 있었다.
산요는 액정의 응답속도를 기존 제품의 16밀리초(ms)에서 약 4ms로 단축했다. 이는 브라운관의 응답속도가 수ms임을 감안할 때 ‘브라운관과 매우 비슷한 속도’라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액정의 응답속도란 전압을 가했을 경우 액정이 움직이며 밝기를 변화시키는 속도를 말한다.
산요는 이미 응답속도 16ms를 2년 전에 달성했지만 동영상 표시 때는 별 문제가 없었던 액정이 게임 등 빠른 움직임이 요구되는 영상에서는 화질이 흔들리는 문제점을 보여왔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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