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년까지 총 5조원이 투입 되는 차세대 성장동력 육성에 반드시 필요한 인력양성 계획이 오는 12월께 수립될 것입니다.”
과학기술부 권오갑 차관은 “과기부,정통부,산자부 등이 모두 참여하는 범부처적인 차세대 성장동력 인력자원 개발 종합대책이 조만간 수립될 것”이라며 “내년 성장동력 사업에 투입 되는 예산만 6500억원 가량”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 5∼10년 후 우리의 경제를 끌어갈 성장엔진으로 49대 대과제의 선정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라며 “후속작업으로 차세대 성장동력을 육성하기 위한 핵심원천기술 개발, 인력 양성, 연구 인프라 구축 작업 등도 활발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과기부는 이달 말까지 49개 과제 선정을 유형별로 확정한 뒤 다음 달 차세대 성장동력 신규기술 사업단장 공모를 거쳐 내년 3월부터는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되도록 할 방침이다.
그는 또 과학영재의 체계적인 육성에 대해 “현재 대학의 과학영재교육원이 19개에서 오는 2006년까지는 30개로 확대, 집중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KAIST와 연계해 과학고를 영재학교로 전환하는 것도 단계적으로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학교육을 통한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서 그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가 내년에 문을 연다”면서 “우수 이공계 대학(원)생의 해외첨단 기술 원천지에 파견하는 등 창의적인 고급두뇌로 육성해 나가는 박사후 연수과정 및 석박사 학위취득 등의 지원 규모도 최대 1000명까지 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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