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아이브이엔테크놀로지 인수

 NHN이 무선인터넷 멀티미디어서비스사업을 대대적으로 강화한다.

 NHN(대표 김범수·이해진 http://www.nhncorp.com)은 모바일 동영상 및 사진 관련 멀티미디어 기반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아이브이엔테크놀로지(대표 문장원 http:// www.ivntech.com)를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이브이엔테크놀로지는 모바일 환경에서 동영상, 이미지, 사운드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쉽게 구현할 수 있는 범용 저작도구인 ‘매직캣’을 개발했으며 다양한 모바일 멀티미디어 처리 솔루션을 자체 확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NHN은 멀티미디어 콘텐츠 구현에 필수적인 원천기술을 확보한 것은 물론 앞으로 이용자들에게 고품질의 모바일 콘텐츠서비스를 저렴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주로 유선에서만 가능했던 대용량 멀티미디어 콘텐츠서비스를 모바일서비스에도 결합시킬 방침이다.

 NHN은 자사의 계열서비스인 네이버, 한게임, 엔토이 등이 모바일 분야까지 이용폭을 넓히는 데에 아이브이엔테크놀로지 기반 기술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김범수 사장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모바일시장에서 서비스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모바일 멀티미디어 저작기술은 국내 시장뿐 아니라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도 효용가치가 높아 NHN의 전체 해외사업도 큰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인수는 NHN이 아이브이엔테크놀로지의 발행주식(액면가 500원) 80만주 전량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인수가격은 주당 8125원(총65억원)이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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