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시장 구조조정의 연장선에 놓여있던 후발 통신사업자 드림라인이 세아그룹에 매각됐다.
초고속인터넷 및 전용회선 전문업체인 드림라인(대표 이승일)은 세아그룹 지주회사인 세아홀딩스(대표 공원일)로부터 300억원의 투자를 유치, 1대주주가 종전 하나로통신에서 세아홀딩스로 변경됐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최근 실시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 세아홀딩스가 53억원을 출자하고, 내년 1월중에 247억원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하는 방식이다. 이로써 세아그룹은 전용회선 사업자인 엔터프라이즈네트웍의 3대주주로 통신사업에 참여한데 이어, 드림라인의 1대주주로 본격적인 통신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또 이번 투자가 마무리되면 하나로통신은 종전 32%의 지분율이 14%로 줄어 기존 1대주주의 지위를 세아홀딩스로 넘겨주게 된다. 드림라인은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재무안정성을 꾀할 수 있게 되는 한편, 향후 엔터프라이즈네트웍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전용회선 시장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드림라인은 올해 2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예상하고 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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