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가 국내 화이트박스 업체들이 주도하고 있는 로앤드 IA(인텔아키텍처) 서버 시장을 정조준했다.
한국HP의 이같은 전략은 시장이 포화상태인데다 아이테니엄이나 로앤드 유닉스 서버와 중첩되는 4웨이 이상의 하이엔드 시장에서는 더 이상 점유율을 올리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12일 한국HP는 전체 IA(인텔아키텍처)서버 영역에서 취약한 1·2웨이 서버 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150만원대의 저가 IA서버(모델명 DL140)를 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31% 전후인 시장 점유율(대수 기준)을 33%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집적도를 현재보다 두배로 높인 블레이드 서버 신 제품을 출시해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HP-UX, 리눅스, 윈도 등 다양한 운용체계 기반의 시스템을 단일하게 관리할 수 있는 통합 관리 솔루션 ‘hp시스템 인사이트 매니저’를 출시, 시스템 관리 기능을 IA서버 영업의 차별화 전략으로 강조할 계획이다.
송학동 이사(IA서버사업부 총괄)는 “가격 대비 성능과 안정성이 뛰어난 저가형 모델로 HP의 영향력이 취약한 1웨이 서버 시장의 점유율울 획기적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HP는 올해 대우조선을 비롯해 호남석유화학·현대자동차·한빛소프트·한전 등에 대량의 IA서버를 공급했으며, 블레이드 서버의 경우 KTF에 리눅스 기반의 빌링시스템용으로 150여대 규모를 공급한 것을 비롯해 롯데마트·삼성SDI·아남반도체·KT 등에 서버를 공급한 영업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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