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CON 2003` 개막…"문화콘텐츠는 미래 중심산업"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03 문화콘텐츠국제전시회(DICON 2003)’가 13일 오후 2시 서울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화려하게 개막했다.

 DICON 2003은 국내외 140여개 업체와 30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문화콘텐츠 국제전시회로 14일까지는 업체와 바이어가 만나는 비즈니스 데이로 치러지고 마지막 날인 15일 행사는 일반인에게도 공개된다.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은 환영사에서 “전 세계적으로 일반산업 분야가 3% 성장하는 상황에서 5%의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문화콘텐츠 산업은 미래의 중심산업”이라며 “영국과 일본 등 문화콘텐츠 선진국처럼 대만과 중국, 한국도 빠르게 발전하며 새로운 문화콘텐츠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시품목 중에 서로의 뇌파를 보면서 게임을 하는 콘텐츠가 있을 정도로 기술의 발전은 놀랍다”며 “이번 전시회가 문화콘텐츠산업의 세계적인 트렌드와 기술의 발전상을 확인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정진영기자 jych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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