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은 태안화력 7,8호기 건설에 본격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총 공사비 1조897억원(외자 6476만달러 포함)이 투입될 이번 공사는 50만㎾급 2기가 들어서며 두산중공업이 주기기 공급과 시공을 담당해 7호기는 2007년 2월, 8호기는 같은해 8월 각각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영철 서부발전 사장은 이날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열린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태안화력 7,8호기는 최신 건설기술을 적용, 고효율 환경친화적 발전소로 건설될 계획”이라며 “공사가 끝나면 국내 최대의 400만㎾급 화력발전단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이번 공사가 중부 및 수도권지역의 전력공급 증대는 물론 준공시까지 연인원 200만명의 고용창출, 160여억원의 지역지원사업 시행, 세수증대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했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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