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대표 유석열)는 7일 경영효율을 높이고 책임경영 체제 구축을 위해 유사 조직을 통폐합하고 인력을 정예화하는 내용의 대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최근의 어려운 카드업 환경에 선행 대처함으로써 회사 경영을 조기에 정상화하고자 통상적인 연말 인사에 앞서 단행하게 됐다고 삼성카드는 밝혔다.
조직개편의 주요 내용은 △사업부 22개에서 17개로 축소 △지점 30개에서 17개 지점으로 통폐합 △전체 116개의 팀 조직은 97개 팀 조직으로 축소 △전체 임원 24% 감축 등 대대적인 조직 슬림화를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올 연초부터 강력하게 시행해 온 회원 구조조정과 부실채권 정리 등의 성과가 보다 가시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조직개편을 계기로 부실 정리와 함께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는 등 책임경영을 통한 안정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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