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시에 국제 정보격차해소를 지원하는 인터넷교육훈련센터가 5일 문을 열었다. 캄보디아, 루마니아에 이어 세번째이며 올해말엔 이집트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양준철 국제협력관, 유태현 주베트남 대사, 손연기 한국정보문화진흥원장과 현지진출 한국 IT업계 대표 등 한국측 20명과 도 쭝 따 우전통신부(MPT) 장관 및 교육부 차관, 국가 IT집행위원장 등 베트남 고위인사 80여명 등이 참석했다.
베트남 인터넷교육훈련센터는 컴퓨터교육장, 인터넷플라자, 세미나실, 사무실 등을 갖춘 다목적 정보접근시설로서, 55대의 최신형 컴퓨터를 비롯, 빔 프로젝트, 전동스크린, 음향시스템 등 정보화교육에 필요한 최신 장비도 설치했다.
한편 진 장관은 전날 따 장관과 양국 IT장관 회담을 갖고 SK텔레콤, LG전자, 동아일렉콤의 CDMA합작사인 SLD와 현지 통신사업자간 공정한 경쟁 여건 마련과 KT와 VNPT의 제2차 초고속인터넷망 구축 사업에 대한 베트남 정부의 관심을 요청했다.
<신화수기자 h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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