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보상 수준은 전세계 하위권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적인 인사조직 경영컨설팅 업체인 ‘타워스 페린’의 도널드 로먼 부회장은 4일 오후 신라호텔에서 가진 ‘2003년 전세계총보상(WWTR)’ 보고서 발표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총보상(Total Reward)’이란 전통적 보상개념인 금전적 요소뿐 아니라 비금전적요소들까지도 보상으로 보는 개념으로 ‘타워스 페린’측은 총보상을 금적전 요소인급여, 비금전적 요소인 복리후생, 교육.개발, 근무환경 등 네 가지로 정의했다.
미국, 중국, 프랑스, 일본, 한국 등 세계 25개 주요국의 연 매출액 5억달러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작성된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CEO의 연간 총보상은 39만3533달러(한화 약 4억천780만원)로 25개국중 21위에 그쳤다.
미국이 224만9000달러로 가장 높았고 스위스(119만달러)가 다음을 차지했으며 아시아권 국가인 싱가포르는 95만9000달러로 전체 4위였으나 일본은 45만9000달러로 역시 하위권(17위)에 그쳤다.
반면 생산직 직원 연간 총보상의 경우, 한국은 2만6519달러(한화 약 3350만원)로 전체의 중간 수준인 14위를 차지한 가운데 스위스와 미국이 각각 6만달러와 5만1000달러로 1, 2위를 차지했으며 일본은 4만8000달러로 전체 3위를 차지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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