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정보마당]취업 Q&A

 Q:지난 주말 친구와 함께 쇼핑몰에 가서 커다란 캐릭터 인형을 봤습니다. 최근 캐릭터 인형은 단순히 아이들의 장난감이 아니라 어른들도 수집하는 고급스러운 취미 활동이 된 것 같아요. 그런만큼 직업적 비전도 밝다고 저희 과 교수님께서 말씀하시더군요. 그렇다면 캐릭터 디자이너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게되나요? 그리고 어떤 조건이 요구되며, 자격증이 필요한지 상세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A:캐릭터 디자이너는 상상을 디자인하는 직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기를 끌었던 캐릭터의 경우 인형, 휴대폰 장식품, 게임 등 활용 범위가 넓어 상품 가치도 매우 높습니다. 말씀하신 것 처럼 최근에는 캐릭터를 이용한 상품이 단순히 아이들을 위한 장남감에서 벗어나 어른들의 수집 대상으로 성장하는 등 시장의 규모도 커졌습니다. 이에 따라 캐릭터 디자이너의 직업적 비전도 상당히 밝은 편입니다.

 캐릭터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데생 능력이 필요합니다. 단순하면서도 한번 보고도 뇌리에 아주 콱 박힐 수 있는 캐릭터가 "시장성"이 높은 상품인 만큼 창의성에 더해 대중적인 감각이 필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캐릭터를 디자인하기 위해서는 시장 조사 과정이 가장 선행되어야 하며 디자인 작업 역시 상품화를 고려하야 진행해야만 합니다.

 캐릭터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서 별다른 자격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미술 관련학과를 졸업하거나 디자인, 애니메이션을 가르치는 전문학원을 다녀서 디자이너에게 꼭 필요한 프로그램(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플래시, 드림위버 등)을 익히고, 또 개인 홈페이지도 만들어 둔다면 유리하겠습니다. 더불어 만화/캐릭터 공모전에 입상한 경험이 있다면 더욱 좋겠죠. 요즘엔 이메일로 포트폴리오를 주고 받가 때문에 개인 홈페이지가 있다면 플러스 요소가 되고 있어 추천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 디자이너는 주위 모든 사물에 대한 관찰력과 무한한 상상력, 그리고 틀에 박히지 않은 기발한 발상, 상상력과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요구하는 직업입니다. 따라서 늘 자신을 계발하여 항상 새로운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캐릭터 산업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으로 인식되면서 캐릭터 디자이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미술에 대한 감각과 열정이 있다면 도전해 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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