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U 텔레콤월드 2003]삼성, "cdma 1x EVDV 2005년 첫선"

 삼성전자가 유럽과 미국의 통신시장을 점령하면서 아시아에서 가장 성공한 통신업체로 성장했다고 ‘ITU텔레콤월드2003’ 신문이 1면 머리기사로 보도했다.

 이 신문은 삼성전자가 경쟁력 있는 가격,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R&D), 이노베이션 등을 기반으로 자국 통신서비스업체들과 전략적인 파트너십을 가지고 동반 성장한 게 성공의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신문은 삼성전자는 한국에서 CDMA 휴대폰과 시스템 시장을 석권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 CDMA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서비스업체가 원하는 휴대폰과 시스템을 동시에 개발, 공급하고 공동 마케팅 등을 통해 통신사업자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유럽의 GSM 휴대폰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면서 메이저 통신업체로의 명성을 쌓았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노무라증권 리차드 윈저 통신연구원은 “유럽의 휴대폰업체들이 시장 공략을 주저하는 사이에 삼성이 미국과 유럽에서 브랜드 마케팅을 통해 성공을 거두고 있다”며 “세계 이동전화가입자의 20%가 삼성의 휴대폰을 쓰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 이기태 사장은 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차세대 휴대폰은 4G 네트워크를 이용해 컴퓨팅 기능, 바이오 기술, 나노테크놀로지 등이 결합해 비디오 콘퍼런스, 건강검진, 홀로그램 등 새로운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삼성은 이 부문 기술비전을 앞세워 모바일 멀티미디어 리더십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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