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행사는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개막식은 행사주최측과 참가자들의 마음과 달리 개막행사때까지 계속 비가 왔지만 개막식을 마치자 마자 비가 그쳐 행사주최측을 안도케 했다. 이 행사에 참가한 각국 참가선수들은 시차적응을 할 새도 없이 PC실로 들어가 연습에 전념했으며 인텔 등 전세계 유명기업들은 거액을 들인 스폰서십도 마다치 않는 등 화제가 만발했다.
○…WCG 개최 역사상 55개국 참가라는 최대 규모를 뽐내게 될 이번 행사는 개막식 역시 역대 어느 대회보다 화려함을 연출해 눈길. 특히 개막식 선수단 입장 모습이 마치 올림픽이나 아시안 게임 선수단 입장을 방불케 했다는 찬사가 쏟아지기도. 리투아니아, 이란, 아랍에미리트 등 처음 참가하는 나라의 선수단에 박수가 쏟아졌으며 개최국인 우리나라가 마지막 입장할 때는 큰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오후 내내 날씨가 흐리다가 드디어 비로 변한 하늘을 바라보던 WCG관계자들은 개막식 직후로 날이 개자 안도의 한숨. 관람객 역시 들었던 우산을 내려놓고 환한 표정을 짓는 모습. WCG를 취재하기 위해 세계 각지에서 몰려든 내외신 취재진들은 우비를 벗을 새도 없이 취재 경쟁 돌입해 열띤 분위기를 반영했다.
○…세계 각지에서 온 참가선수들은 장시간 비행에 다소 피곤한 모습. 20시간 넘게 비행기를 타고 온 선수들은 아예 시차적응할 겨를도 없이 숙소에 마련된 PC실에서 밤새 연습에 몰두했다는 후문. 총 100대나 갖춘 PC실에는 빈자리가 전혀 없었고 운영 요원들은 예약증까지 나눠주며 PC를 차지하지 못한 선수들 달래기에 나서느라 잠을 설치기는 마찬가지였다고.
○…삼성전자, 인텔, 엔비디아 등 WCG 주요 스폰서들은 12일 기자간담회에서 WCG를 비롯한 게임 대회에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혀 눈길. 올해 대회에만 총 1000만 달러 이상의 스폰서십에 나선 삼성전자는 WCG 사용자들을 일컬어 “기술 지향적인 선도 그룹으로 삼성전자의 미래 고객”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으며 인텔은 이번 대회 부대행사를 통해 최신 PC 프로세서 펜티엄4 익스트림을 일반에게 최초로 공개하는 등 게이머 마음 잡기에 분주.
<류현정 기자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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