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e마켓플레이스가 활성화되면서 거래의 주도권이 구매사에서 공급사로 넘어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전자상거래표준화통합포럼(ECIF)과 한국전자거래학회가 최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제1회의실에서 열린 ‘전자거래의 프론티어’ 세미나에서 이준기 연세대 교수는 ‘사설 e마켓플레이스에 대한 공급업체의 참여요인’이란 주제 발표를 통해 전자문서교환(EDI) 환경에서는 공급사가 구매사의 요구에 맞춰 수동적으로 공급해 왔으나 사설 e마켓 환경에서는 공급사의 구매사 선택폭이 넓어지며 구매사의 대응 정도에 따라 공급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같은 조사 결과는 이 교수가 국내 모 대기업과 400여 공급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이 교수는 이같은 배경으로 “기존 EDI 환경에서는 공급사가 특정 구매사와 거래 결정시 다른 구매파트너와 거래하는 것이 여의치 않아 종속적으로 끌려 다녔으나, 사설 e마켓 환경에서는 표준화를 통해 구매 파트너 변경이 훨씬 용이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사설 e마켓은 공급사를 되도록 많이 끌어들이는 것이 목표여서, 공급사에 여러 혜택을 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종헌 KAIST 교수는 이날 세미나에서 ‘웹서비스공동배급프로토콜(WSCP)와 공동비즈니스프로세스(Co-BP) 연구’ 발표를 통해 고성능 프로토콜인 WSCP를 사용할 경우 여러개의 다른 웹서비스의 조합으로 구성된다 해도 서비스의 실행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Co-BP를 사용시 다른 파트너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자동으로 생성, 웹서비스 기반의 비즈니스프로세스 자동화 영역에서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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