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삼호중공업(대표 이연재)이 인터넷 사이버 구매시스템 일환으로 협력사와의 세금계산서 업무를 전자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를 도입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기업간 전자상거래에 있어 보다 효과적인 결제업무와 거래 부대비용 절감차원에서 지난 10일부터 전자세금계산서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자세금계산서 도입은 지금까지의 종이 세금계산서를 대신해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시스템을 통해 현대삼호중공업의 구매시스템(www.hshi.co.kr:eSHIPS)과 연결되는 방식으로 거래가 빈번한 약 500여 협력사와의 거래에 적용된다.
약 1개월의 구축기간이 소요된 전자세금계산서 시스템은 현재 한국무역정보통신(대표 신동오)의 전자무역 중개시스템(GXMLHub) 및 공인인증시스템(TradeSign)을 경유하도록 구축되어 데이터 송수신 테스트를 모두 완료한 상태로 10일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이 시스템의 구축과 운영은 국내 선두의 무역거래알선업체이자 무역자동화 솔루션 개발업체인 이씨플라자(대표 박인규)가 담당했다.
전자세금계산서의 업무 프로세스는 우선 현대삼호중공업이 협력사에게 확인용 전자세금계산서를 송부하게 되고, 이를 수신한 협력사는 세금계산서 발행 내역을 확인하고, 전자서명을 날인한 후 이를 현대삼호중공업에 전송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구축된 시스템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세금계산서발행 기능을 포함한 무역자동화(EDI) 솔루션으로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 방식으로 구축기간과 비용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전자세금계산서 업무가 정착되는 대로 곧바로 EDI 방식의 내국신용장업무를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무역정보통신을 주관사업자로 산업자원부가 추진 중인 글로벌 전자무역사업에도 적극 참여하여 국내 및 해외 양 분야의 전자무역 인프라를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삼호중공업의 임채홍 부장은 “이번 전자세금계산서 도입에 따라 협력사들은 세금계산서 전달에 따른 시간단축과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게 됐고 현대삼호중공업도 구매비용 절감 및 기존 구매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한 정보시스템 고도화가 가능해졌다”며 “단순히 비용절감 차원을 넘어 전자상거래 시대를 대비하는 인프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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