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니시스, 서버 사업 `탄력`

 미 유니시스가 앞으로 전략적으로 서버 영업을 펼칠 ‘포커스 시티’를 선정하면서 서울을 포함시킴으로써 한국유니시스의 국내 서버영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유니시스의 포커스 시티 전략은 전 세계적으로 ES7000 서버 영업이 가장 활성화돼 있는 거점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영업 및 테크니컬 컨설팅 서비스(TCS) 인력 확충과 기술센터 등에 대한 본사 차원의 지원이 크게 확대된다.

 이번에 선정된 포커스 시티는 서울을 비롯 도쿄, 베이징, 시드니, 런던 등 10개 도시다.

 강세호 한국유니시스 사장은 “한국유니시스가 올해에만 32웨이 ES7000을 옥션과 롯데정보통신 등에 약 20대를 공급하는 성과를 올린 것이 포커스 시티에 선정된 배경”이라며 “본사의 포커스 시티 전략에 의해 앞으로 보다 공격적으로 영업을 전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포커스 시티 전략에 따라 한국유니시스는 올해안으로 주력 영업모델인 ES7000 관련 영업 인력 및 기술컨설팅 인원을 현재 인원보다 2배 이상 늘리고 기술센터의 시설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유니시스는 최근 출시한 64비트 아이테니엄 서버 ‘ES7000 오리온130(32웨이)’과 ‘ES7000 에어리스130(16웨이)’ 등 기존 하이엔드 32비트 IA서버 ES7000을 양대 축으로 IA서버 기반의 서버 통합 영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신혜선기자 shinh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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