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기회를 놓친 소외계층을 위한 사이버 방송고교 및 방송대학이 만들어진다.
기획예산처는 24일 내년도에 20억원의 예산을 투입, 기존 방송고와 방송대를 인터넷을 통한 평생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사이버 평생학교로 확대 개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산처는 현재 고졸 미만의 저학력·고령·여성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심야 라디오방송 등의 방법으로 중등 교육과정을 실시하고 있는 방송통신고등학교에 15억원의 예산을 투자, 시공간 제약없는 인터넷 기반의 양방향·개방적 사이버 수업시스템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내년도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2008년까지 단계적으로 초등학교 학력인정과정과 사이버 중학교과정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800여만명에 달라는 고졸미만 학력자는 물론 재소자·지체장애자·일반학교 탈락자 등에게 대안교육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또 5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방송대의 기존 교수진을 활용해 인터넷을 통해 대학 교양교육 등 학점취득 과정을 제공하는 사이버방송대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내 대학 및 농어촌 등에서 독학으로 학습하는 비정규 학생의 학점은행제를 통한 학위취득이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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