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스(대표 정희석 http://www.e-navis.co.kr)는 중국 항성전자와 연간 10만대 규모의 내비게이션 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항성전자는 중국 3대 자동차그룹 가운데 하나인 동풍기차의 지주회사로 중국 완성차업체 80% 이상과 거래하는 중국 최대 전장부품업체다. 최근 현대오토넷과 중국 현지 합자를 설립키로 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나비스 정희석 사장은 “이번 계약은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600억∼700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수주 계약”이라며 “계약기간은 3년간이며 11월부터 제품을 선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비스가 이번에 수출키로 한 내비게이션은 그래픽 드라이브를 적용, 빠른 경로탐색과 맵 스크롤을 지원하며 오디오CD와 MP3 등 엔터테인먼트 기능도 제공한다.
또 옵션으로 휴대폰과 연동할 경우 인터넷 및 e메일 등 텔레매틱스 기능까지 구현할 수 있다.
항성전자는 이 제품을 나비스로부터 공급받아 내비게이션과 AV제품을 결합한 고부가 가치 제품으로 중국 완성차업계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나비스는 2001년 대우정밀 기술연구소 연구원이 주축이 돼 설립됐으며 지금까지 대우정밀 DCN500과 쌍용자동차 체어맨용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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