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카드 발급 늘어=신용카드의 발급 자격 강화로 본인 카드 발급은 줄어든 반면 상대적으로 가족카드 발급은 큰 폭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7일 국민카드가 올해 상반기 신규모집 회원 20여만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3월을 기점으로 본인 회원카드 발급 수 대비 6.9% 수준에 머무르던 가족카드 발급 비율이 3∼6월에 5배 가량 증가한 30.9%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별로는 20대가 신규 발급된 가족카드 중 35.7%(6월분)를 차지해 지난 1월(26.3%) 대비 9.4% 증가해 감소세를 보이는 30∼40대와 대조를 보였다.
◇추석연휴 전날 카드사고 많아=추석 연휴 전날에 신용카드 도난이나 분실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삼성카드가 작년 추석 연휴(20∼22일) 전후 11일간의 신용카드 사고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 전날인 19일의 사고 발생률(11.44%)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휴 기간중에는 첫날(20일) 8.12%, 추석 당일(21일) 3.96%, 연휴 마지막날(22일) 6.34%였다. 시간대별는 오후 3∼4시가 7.78%로 가장 높았고 다음은 오후 1∼2시 6.78%, 오후 2∼3시 6.1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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