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기업 센추리가 분식회계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이와함께 얼마전 코스닥에서 퇴출된 화인썬트로닉스를 비롯, 스탠더드텔레콤과 태영텔스타 등도 같은 혐의로 검찰 고발 또는 전·현직 임원 해임권고 등 강력한 제재를 받았다.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는 3일 정례회의를 갖고 이들 4개사를 포함해 금융감독원 감리과정에서 재무제표 허위작성 등 분식회계가 드러난 총 7개 기업과 회계감사를 맡은 5개 회계법인 및 소속 회계사 16명에 대해 적발 내용에 상응하는 징계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검찰에 고발된 곳은 센추리와 화인썬트로닉스 등 2곳이며 태영텔스타는 분식회계 사실이 검찰에 통보됐다. 특히 센추리와 화인썬트로닉스, 스탠더드텔레콤은 분식회계 규모가 크고 주식시장에서의 파장 등을 고려해 전현직 임원에 대해서도 해임 권고 조치가 내려지는 등 중징계가 가해졌다.
이와함께 증선위는 한국공인회계사회가 분식회계에 따른 조치를 의뢰한 삼립전기, 용평리조트, 태신개발 등 3개 비공개 회사에 대해서는 주의조치를 내렸다.
한편 증선위는 공시위반으로 징계 대상에 오른 프로칩스, 이론테크놀로지 등 4개 기업에 대해서도 최고 3억6000만원의 과징금 결정을 내렸다. 이들 4개사는 최대 주주 등을 위한 담보제공 사실 등을 공시하지 않아 공시의무를 위반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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