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지난 8월 한달 동안 연이은 상승세에 주가가 22%나 급등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밝은 9월 투자전망을 받고 있다.
31일 대우증권은 ‘9월 투자전략’ 보고서를 통해 정보기술(IT)섹터에서 LG전자를 9월의 최고투자유망종목(Top-Picks)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분석에 따르면 IT업종은 대우증권이 예측한 9월 종합주가지수 변동폭 700∼780선 내에서 가장 왕성한 지수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우증권은 경제섹터를 IT, 통신서비스 등 9개로 나눴을 때 IT업종에 대한 투자비중을 코스피 대비 34.0%로 가져갈 것을 제안했다. 이렇게 긍정적인 IT섹터 중에서도 올 상반기 이후 매월 실적향상치를 확인시키고 있는 LG전자가 가장 뚜렷한 투자긍정성을 띤다는 지적이다.
우리증권도 9월 증시전망을 통해 LG전자의 이동통신단말기, 디스플레이부문 실적개선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우리증권의 전망에 따르면 LG전자는 하반기 이통단말기 실적개선을 빠르게 진행, 올해 전체 목표치인 2400만대 출하대수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 PDP, 디지털TV 등 디스플레이 제품의 시장선전이 계속되고 자회사인 LG필립스LCD의 업황도 급속히 호전돼 디스플레이분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전망이다.
우리증권 유제우 연구원은 “PDP사업의 흑자전환과 디지털TV, 이통단말기 수출호조,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 등을 묶어 올해 주당순이익(EPS)은 작년 대비 67.3% 증가한 5164원에 달할 것”이라며 “적정주가로 제시한 7만원까지는 아직 여유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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