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다음달부터 도시계획정보관리시스템 구축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서울시는 8억8470만원의 예산을 투입, 1999년부터 구축을 진행해 온 도시계획정보관리시스템 관련 데이터베이스의 추가 및 운용프로그램의 기능을 보완할 예정이다.
내년 하반기까지 약 1년간 진행될 이 사업은 △표준화된 도시계획 정보의 구축·유지관리 △서울시·중앙정부의 지리정보시스템(GIS) 및 타 업무시스템과의 연계 △인터넷과 인트라넷을 통한 도시계획 정보 제공 기반마련 등이 골자다.
이번에 추가 구축되는 데이터베이스는 서울시 도시계획구역 전역(25개구 605㎢)으로, 2001년 이후에 발생한 용도지역·지구·구역·시설·사업 관련 고시 및 고시도면, 항만·공항·유원지·유통업무설비·학교·운동장 등 도시계획시설 결정시 조성계획이 수립되는 세부시설자료 등이다. 이와 함께 도로·하천제방·건축물 등 주요 도시계획지역의 동영상과 사진도 포함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민간 업체들을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제안서·가격입찰서를 받고 다음달 초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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