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품 소프트웨어, 천천히 비교하고 구매하세요.”
진컴(대표 진호석 http://www.soft.co.kr)은 용산 전자랜드의 몇 안되는 소프트웨어 도소매 유통매장이다.
이곳에서는 한글·MS오피스·V3·바이로봇 등 일반 소프트웨어를 비롯해 외국어 번역 프로그램, 일정관리 프로그램, 회계관리 프로그램 등 수백종의 프로그램을 판매하고 있다.
진컴의 장점은 같은 기능의 소프트웨어라도 여러 제조업체의 제품을 동시에 구비하고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소비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고 취향에 따라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또한 회계관리나 마케팅 관리 프로그램의 경우 다양한 제품을 갖춘 것은 물론 이 분야 경력직원을 채용해 친절하게 설치와 관리를 돕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을 동시에 운영하면서 똑같은 할인가격에 판매하는 것도 이 매장의 매력이다. 특히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컴퓨터 활용법까지 안내하고 있다.
진호석 사장은 20년 전 용산에서 컴퓨터 조립과 유통으로 인연을 맺은 이후, 본격적으로 소프트웨어 유통에 나섰다. 당시만 해도 한글·한매글·윈도·노턴유틸리티·MS 등 다양한 제품들이 경쟁을 벌였다는 것이 진 사장의 회고다. 하지만 이 가운데 살아남은 국내 소프트웨어업체가 몇 안된다는 데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이들이 사라진 이유에 대해 마케팅이나 경영에 문제가 있던 점을 지적했지만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불법 소프트웨어 제품을 마구 사용한 데 기인한 바 크다고 주장했다.
진 사장은 “소프트웨어 강국은 아니더라도 제대로 된 소프트웨어업체를 키우려면 소비자도 저작권을 인정하고 정품 사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높은 소비자의식을 당부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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