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양면인쇄 기능을 탑재한 디지털 레이저복합기(모델명 라제트 콤보 SCX-5315F)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양면인쇄 버튼을 누르는 단 한 번의 조작으로 쉽게 양면복사·양면출력이 가능한 제품이다. 양면인쇄 기능은 기존 대형제품에만 탑재되던 고급 기능으로 용지절약 효과뿐만 아니라 서류 보관함의 공간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어 출력량이 많은 가정이나 사무실에 꼭 필요한 기능이다.
이 제품은 또 원고 자동 공급장치인 ADF(Auto Document Feeder)가 기본으로 장착돼 있어 디지털복합기만의 다양한 기능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다. 2장 모아찍기, 복사배율 자동맞춤, 부수별 복사 등 기존 아날로그 복사기는 구현할 수 없었던 편리한 기능도 갖췄다.
분당 15장 출력·복사할 수 있고 입체물 스캔·33.6Kbps 팩스 전송도 가능하다. 프린터·복사기·스캐너의 3가지 기능만 갖춘 ‘SCX5115’ 모델은 소비자가격이 100만원이며 팩스기능까지 갖춘 ‘SCX-5315F’ 모델은 120만원이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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