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N스마텍(http://www.kdnsmartec.co.kr)이 일본항공(JAL), NTT데이터, 알텍(문자인식기 전문업체) 등 일본기업 3사와 공동으로 이달부터 자사의 다중생체인식시스템을 이용한 공항·항만 출입통제시스템 시범운영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KDN스마텍측은 “미국의 경우 국경안전강화법 등의 제정을 통해 자국 방문 외국인에게 생체인식정보를 요청하는 등 세계 각국이 여권 및 비자에 생체인식을 접목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지만 아직 성공적인 상용모델은 나오지 않았다”며 이번 합의는 국가간 생체인식출입통제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설명했다.
KDN스마텍 관계자는 “생체인식시장과 IC카드시장은 전혀 별개로 발달해오던 시장이었으나 최근에는 전자주민카드·보험카드 분야를 중심으로 양대 시장이 급격히 통합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합의에 앞서 일본항공과 NTT데이터는 현재 일본정부가 추진중인 ‘e에어포트’ 프로젝트에서 생체인식을 이용한 항공사 체크인시스템을 구축, 1차 시범운영을 마쳤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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