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로그디바이스코리아(대표 전고영)가 차세대 디지털신호처리(DSP) 타이거샤크 프로세서(모델명 ADSP-TS201/202/203)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제품은 2∼3세대 이동통신 무선 기지국에서 소프트웨어 무선 구현이 가능하고 3D 초음파, 기타 의료 영상 시스템, 레이더를 비롯한 산업 계측기에 쓰이며 낮은 소비전력과 저렴한 비용이 특징이다. 또 IP를 손쉽게 재사용할 수 있어 연구개발 생산성이 향상되며 설계자가 원격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어 유지관리비를 크게 낮출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전고영 사장은 “기가플롭스의 신호처리 능력이 요구되는 응용기기는 고가에다 전력소비가 큰 ASIC과 FPGA의 전유물이었다”며 “차세대 타이거샤크 프로세서는 고급 프로그래밍 기능 및 유연성을 동시에 갖춰 다양한 제품에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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