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0년대 초 미국 전역을 잇는 이동통신망을 구축해 명성을 얻었던 크레이그 매코가 광대역 인터넷업체에 투자키로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코는 무선 초고속 인터넷 장비업체인 넥스트넷와이어리스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그는 넥스트넷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 업체가 광대역 무선산업을 주도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확한 투자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넥스트넷은 장비업체로 초고속 인터넷 접속장비를 제작해 왔는데 과거에도 무선 인터넷장비를 출시했지만 광대역 사업자들의 관심을 끄는 데는 실패했다. 하지만 최근 내놓은 장비가 호평을 받으면서 통신사업자들과 투자자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이 장비에는 미국 버라이존커뮤니케이션스·스프린트PCS·벨사우스를 비롯해 한국 업체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자신이 창업한 매코셀룰러를 AT&T에 매각하면서 휴대폰 분야 개척자라는 명성과 함께 돈을 움켜쥐었던 매코는 현재 워키토키로 유명한 넥스텔커뮤니케이션스와 위성업체 ICO글로벌커뮤니케이션스의 주요 주주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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