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연구원(원장 권영한) 전력전자연구그룹의 김태진 박사팀은 세일기전(대표 이현수) 및 부경대학교 조상명 교수와 공동으로 박판 알루미늄 고속용접용 ‘펄스 MIG(Metal Innert Gas) 용접기·사진’를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펄스 MIG 용접기는 불활성 가스인 아르곤(Ar)을 사용해 용접시 출력전류를 펄스 형태로 흘려주는 방식의 용접기로 그동안 전량 수입에 의존해왔다.
이번에 김태진 박사팀이 개발한 펄스 MIG 용접기는 알루미늄을 이용하여 자동차 고속전철 LNG 선박 및 건축물 등 경량화가 요구되는 각종 구조물과 부품 제작시 자동용접기 혹은 로봇용 용접기로 널리 활용할 수 있다.
특히 김태진 박사팀은 출력전압·전류의 실시간 제어, 하나의 전류 펄스에서 하나의 용적이 맺히고 떨어지게 하는 정확한 1펄스 1드롭의 용접전류파형 설계, AC용접전류의 극성비 가변기술 등 박판 알루미늄 아크용접의 핵심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적용해 기존 용접기의 느린 용접속도와 용락 발생 등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함으로써 용접기의 활용도를 크게 증가시켰다.
이 용접기를 두께1.0㎜ 정도의 박판에 적용할 경우 기존 용접속도에 비해 5배 이상 빠른 1분당 120㎝의 고속용접이 가능하다. 또 높은 아크전압으로 모재에 구멍이 뚫리는 용락현상이 발생하지 않아 성능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세일전기는 펄스 MIG 용접기의 양산체제를 갖춰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판할 예정이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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