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방침이 행정정보 공개로 바뀌면서 소속감도 생기고 좋습니다.”
문화관광부가 최근 국가의 중대한 이익이나 개인 사생활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것을 제외한 모든 행정정보를 공개하기 시작한 이후 문화부 직원의 공통적인 반응은 ‘긍정적’이다.
처음에는 업무부담 때문에 불만이 있었던 것이 사실. 그러나 지금은 오히려 효과적이라는데 무게가 실리고 있다.
투명한 행정구현, 행정업무의 질적 향상이라는 거대한(?) 효과는 차치하고라도 문화부 직원간에 소속감이 생기게 된 때문이다. 이제까지는 문화부에 적을 두고 있으면서도 문화부의 현안이나 업무상황을 알 길이 없었으나 지금은 모든 정보를 실시간 접할 수 있게 되면서 한결 소속감을 느끼게 된 것이다.
더구나 앞으로는 확대기관장회의, 확대간부회의, 실국장회의 등 부내 간부회의 내용까지 공개될 방침이어서 이같은 분위기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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