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2개 중계유선방송사업자(RO)가 방송위원회에 무더기로 신규허가 추천 신청서를 접수한 가운데 서울·경기지역 RO들이 추가로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보여 파장이 확대될 조짐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A유선방송을 비롯한 서울·경기지역 4, 5개 RO가 사업권역 확대 및 신규 허가추천 신청서를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A유선방송은 4차 SO전환에서 탈락한 뒤 현재 사업을 추진중인 지역 외에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가 단독으로 사업을 추진중인 지역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신청서를 방송위에 제출할 계획이다. 또 이번에 신청서 일괄 접수를 추진한 한국유선방송협회(이하 협회·회장 김석곤)에 회원사로 가입하지 않은 다수 RO들도 협회를 대상으로 신규허가추천 문의를 해오고 있다.
현재 사업권을 보유하고 영업중인 전국 460여개 RO 중 협회 비회원사가 150여개에 달하며 이 가운데 추가로 신청서를 접수하는 사업자가 늘어날 전망이다. A유선방송의 관계자는 “이번에 협회가 회원사 위주로 신규허가 추천 신청서 접수를 추진했지만 비회원사 중에도 신규허가를 원하는 곳이 많다”며 “이미 신청서를 접수한 사업자들에게 자문을 구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송위는 SO전환 및 인수합병 등으로 RO가 정리된 지역의 신규허가 추천 불허방침을 분명히 밝혀 향후 RO와 방송위간 갈등을 예고하고 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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