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신대 컴퓨터학과 정양권 교수는 최근 금융기관의 자동현금출납기(ATM)에 사용자의 지문을 저장해 현금인출사고를 예방하도록 한 시스템을 처음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정 교수는 은행 등 금융기관의 ATM에 대용량 기억장치를 장착, 1년 이상 거래하는 고객의 지문을 저장할 수 있는 사전지문인식시스템<사진>을 개발, 특허를 출원했다.
지문인식 및 저장 알고리듬으로 구현된 이 시스템은 ATM 사용자의 지문을 사전에 저장, 도난카드 이용 및 노출된 비밀번호를 이용한 범행목적의 현금인출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 시스템은 경찰청 등 정부기관에서 인정하지 않는 가짜 지문이나 훼손된 변태지문 등을 자동감별, 부정으로 ATM을 이용할 수 없도록 설계됐다. 이와 함께 금융기관 고객이 안전한 거래를 위해 동의하는 경우에만 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개인 인권침해 문제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내역조회 등 직접적인 현금거래가 없을 때는 지문인식 확인절차를 생략할 수 있도록 해 사용자의 번거로움을 최소화시켰다.
청호컴넷과 함께 ATM에서 발생하는 선의의 피해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상품 개발작업에 들어간 정 교수는 “최근 은행 ATM에서 도난카드를 이용한 고액인출사건이 잦아 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韓 휴머노이드, 美 수출길 막혔다…“정부, 특단의 대책 서둘러야”
-
2
공사 따내고 투자수익까지…K건설 해외수주 공식 바꾼다
-
3
[ET특징주] 젠슨황 “AI 다음 핵심 시장은 '보안'”… 샌즈랩 · 엑스게이트 上
-
4
美 8월 근원 CPI 0.3%↑…연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 86%
-
5
해약환급금준비금 손질…보험사는 '동상이몽'
-
6
[밤 8시 증시 시대] KRX 애프터마켓 출범…유동성 확대 시험대
-
7
LG전자, 87억달러 사우디 스마트홈 시장 정조준...리야드에 B2B 거점
-
8
국내 IP서비스 기업, 글로벌 IP 행사 'CIPAC 2026'서 글로벌 협력 확대…한국관 운영 성과
-
9
삼성자산운용, '섀도우 AI' 정보유출 막는다…新 보안체계 구축
-
10
마이너스통장 대출 70조원 육박…2021년 말 이후 최고치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