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지난 8일 별세한 국악인 박동진옹의 생전의 국악사랑과 판소리 발전에 기여한 공을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키로 했다. 고 박동진옹은 7∼8시간에 걸치는 춘향가, 적벽가 등 판소리를 완창하고 성웅 이순신, 옹고집전, 배비장타령과 같은 공연으로 판소리 창작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
특히 판소리 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충남 공주에 박동진 판소리전수관을 설립하고, 공주 전국 판소리 명창·명고대회 등 판소리문화축제를 통해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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