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와 웃음, 감동의 이색 애니메이션 ‘기동아, 부탁해!’가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http://www.ontooniverse.com)를 통해 오는 21일부터 매주 6시 안방을 찾는다.
‘기동아, 부탁해!’는 30분짜리 21부작으로 이루어진 납량 애니메이션으로 교통사고를 당한 주인공 귀동이는 귀신을 보는 능력이 생기게 되고 귀신들이 이승에서 못 이룬 꿈을 대신 들어주기 위해 좌충우돌한다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지난 3월 일본 최대 만화축제 ‘2003 도쿄 아니메페어’에서 TV시리즈 부문 최우수 애니메이션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2002년 10월부터 닛폰TV를 통해 방영되면서 큰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일본에서는 백스트리트 보이스가 주제곡을 불러 화제를 모았던 ‘기동아, 부탁해!’는 국내 방영에서는 가수 팀이 부를 예정이다.
국내 처음으로 독점 방송하는 투니버스는 “선남선녀 주인공에, 실사와 같은 3D 애니메이션에 식상한 시청자들에게 모처럼 가슴 따뜻한 감동과 재미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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