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외국인투자가의 매수 규모가 1조원 이상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8일 대신증권 이동우 연구원은 “최근 지속되고 있는 외국인 순매수 행진은 명확한 근거를 가지고 있다”며 “하반기 D램 경기회복, 원화 강세 지속, 해외 주식 펀드로의 자금 유입 등을 바탕으로 1조원 이상의 추가매수 여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증시가 기력을 되찾아가고 있는 점도 한국 증시에서의 외국인 매수세를 부추기는 중요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기관투자가들의 매매전망에 대해서도 이 연구원은 “700선 위에서 설정된 주식형 수익증권잔고 규모가 700선 아래에서 설정된 규모보다 작아 매도규모가 감소할 것으로 본다”며 매도규모 약화에 무게를 뒀다. 특히 “향후 지수 추가 상승시에는 신규자금의 주식형 수익증권 투자유입으로 2조원 이상의 매수세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단독민주당 '과학기술정보통신AI부' 설립·부총리급 격상 추진
-
4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5
헌재, 감사원장·검사 3명 탄핵 모두 기각..8명 전원 일치
-
6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7
최상목, 14일 임시국무회의 소집..명태균특별법 거부권 행사 결정
-
8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상법 개정안, 野 주도로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행사 건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