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가 수요자 중심의 지원계획 수립을 위해 KOTRA와 함께 1만777개 중소수출업체를 대상으로 내년도 해외 전시회 참가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기업의 55.3%인 5964개 기업이 해외 전시회 참가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산자부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조사대상 1만777개 기업 중 2775곳이 구체적인 수요조사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1810개 업체에서 연 5022회의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수요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소수출기업은 대부분 해외 전시회 지원의 확대·강화와 관련 정보의 원활한 제공에 힘써줄 것을 건의했다. 이 가운데 지원 수준의 확대가 전체의 47.5%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전시회 참가의 고급화, 지원의 개별화 또는 다양화, 지원절차의 개선 등 지원 강화가 31.0%, 전시회 참가 관련 정보 제공 강화가 17.0%로 나타났다.
또 참가규모는 63.5%가 부스 1곳, 업체별 연평균 해외 전시회 참가 횟수는 2.8회, 참가방법은 국가관을 통한 단체 참가(66.2%)를 선호했다. 지역별로는 유럽(29.4%), 북미(25.2%), 중국(23.6%)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965곳은 비용부담과 해외 마케팅 인력 부족을 이유로 전시회 불참의사를 밝혔다.
산자부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내년도 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계획 수립시 수요자 중심의 지원제도를 전개해나가는 한편 원활한 지원을 위해 내년도 예산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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