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대학교(총장 최홍건)는 인지디스플레이·신흥산업·신흥정기 등 프레스물업체와 공동으로 펨너트(Pem-Nut)를 프레스 금형내 자동으로 위아래 삽입하는 자동화 장비 개발에 착수했다고 26일 밝혔다.
펨너트는 박판 프레스 성형물에 장착, 삽입하는 핀 형태의 고정구조물로서 완제품 구성품을 외장에 고정하거나 베어링·기어 등의 지지축으로 사용하는 부품이다.
산업기술대학교 기계공학과 현동훈 교수는 “현재 숙련공들이 손으로 2∼20개의 펨너트를 성형물에 일일이 삽입한 후 프레스 금형으로 찍어내고 있다”며 “이 과정에서 펨너트를 누락하거나 다른 종류의 펨너트를 사용하는 등 제품 불량률이 비교적 높다”고 밝혔다.
특히 금형을 이용한 프레싱 작업인 만큼 금형 내에 손 등 신체부위가 들어가 있는 시간이 다른 공정에 비해 길기 때문에 사고발생 위험이 높아 펨너트 작업을 기피하는 현상마저 발생, 업체들은 이를 애로 요인으로 지목하고 있는 실정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전자 많이 본 뉴스
-
1
챗GPT 검색 개방…구글과 한판 승부
-
2
SKT, 에이닷 수익화 시동...새해 통역콜 제값 받는다
-
3
비트코인 11만달러 눈앞…트럼프 發 랠리에 20만달러 전망도
-
4
올해 하이브리드차 판매 '사상 최대'…전기차는 2년째 역성장
-
5
에이치엔에스하이텍 “ACF 사업 호조, 내년 매출 1000억 넘긴다”
-
6
갤럭시S25 '빅스비' 더 똑똑해진다…LLM 적용
-
7
테슬라, 3만 달러 저가형 전기차 첫 출시
-
8
“팰리세이드 740만원 할인”…車 12월 판매 총력전 돌입
-
9
정부전용 AI 플랫폼 개발…새해 1분기 사업자 선정
-
10
곽동신 한미반도체 대표, 회장 승진…HBM 신장비 출시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