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디지털미디어부문에서 비주얼·이미징· 퍼스널 플랫폼·홈플랫폼 등 4대 핵심사업에 집중한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네트워크(DMN) 최지성 총괄은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디지털미디어산업은 디지털 컨버전스가 가속화되는 속에서 앞으로 수년 내에 브로드밴드·유비쿼터스 컴퓨터 시대가 현실화되는 대변혁의 여명기에 있다”며 “이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기술·프로세스·브랜드·디자인의 본격적인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총괄은 특히 지금까지의 전략이 ‘선진기업 따라잡기’였다면 앞으로의 전략은 ‘혁신’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삼성 DMN은 비주얼 부문에서 올해 1500만대 이상의 컬러TV를 판매해 지난해에 이어 세계 1위를 고수하는 한편 디지털TV를 반도체와 휴대폰에 이은 3대 ‘캐시카우’로 육성하기 위해 기술개발·핵심부품 확보·브랜드 마케팅·제품차별화 등에 자원을 집중키로 했다. 이와 함께 세계 최대인 63인치에 이어 70인치 PDP TV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징 분야에서는 그동안 축적해온 프린터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을 집중 공략해 현재 1조원대인 프린터 부문 매출규모를 오는 2005년까지 3조원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최 총괄은 이와 관련해 “OEM·ODM보다는 자가 브랜드로 나설 것이며 컬러 레이저 프린터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DMN은 또 노트북PC 같은 퍼스널 플랫폼 분야와 어드밴스드 STB(STB·PVR·DVD), 홈시어터시스템, 가정용 로봇 등의 홈 플랫폼분야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디지털 플랫폼 사업기반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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