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이 미국 벤처기업 공동으로 국제표준인 ISO Mpeg-4에 기반한 양방향 스트리밍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코리아퍼스텍(대표 장영규 http://www.first2000.co.kr)은 18일 실리콘밸리 소재 미국 벤처기업 엔비비오와 공동개발한 ISO Mpeg-4 스트리밍 솔루션을 SECK전에 출품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멀티레이어 및 멀티오브젝트 개념이 적용된 ISO Mpeg-4는 압축된 동영상과 함께 2D 및 3D 정보, 텍스트 데이터를 동일 레이어 위에 싣는 차세대 인터랙티브 기술로 현재 해외에서 이와 관련한 기술개발과 표준화 논의가 활발히 진행중에 있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Mpeg-4기술과 ISMA(Internet Streaming Media Appliance)를 접목시켜 디지털 방송, 인터넷방송, 모바일 환경에서 고화질 압축 동영상과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를 구현하는 제작툴로 국제적으로도 처음 상용화된 솔루션이다.
리얼플레이어 등 기존 PC용 멀티미디어 재생 도구에서는 물론 디지털TV, 셋톱박스, 신형 퀄컴칩을 탑재한 휴대형 단말기를 통한 고화질 동영상 서비스와 다양한 데이터 서비스 구축이 가능해진다. 이를 이용해 서비스를 구축할 경우 전자상거래·광고를 포함한 양방향 데이터 서비스 구축이 한결 쉬워져 인터넷방송·지상파방송·콘텐츠사업자 등 관련 업계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코리아퍼스텍 관계자는 “기존 스트리밍 서비스와는 달리 사용자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e커머스, 교육정보, 광고홍보, 주문형 VOD 등 활용범위가 매우 넓다”며 “앞으로 Mpeg-4분야에서 앞선 기술을 보유한 엔비비오와 지속적인 공동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근태기자 runr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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