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원장 윤교원)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새로운 재료시험법의 국제규격화를 위해 최근 국제표준기구(ISO)의 재료시험기술분과위원회에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술표준원이 제안한 시험방법은 간단한 압입시험으로 금속재료의 인장 강도, 항복 강도 등의 재료 성질을 손쉽게 측정할 수 있는 시험방법이다.
기술표준원 측은 이 제안서가 국제규격으로 채택될 경우 그간 측정기술에 취약하던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시험기기의 개발·보급으로 연간 1억달러 이상의 수출증대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시험방법은 실험실에서 재료의 성질을 평가하던 기존 재료시험법과는 달리 사용 중인 석유화학설비·원자력발전설비 등의 가동 중단이나 별도의 시험편 채취 없이 비파괴적으로 해당 재료의 물성을 측정함으로써 사용 중인 설비의 손상정도 및 수명을 예측할 수 있어 설비의 안전진단에도 유용한 시험방법으로 알려졌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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