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테크노파크(GJTP·원장 문정기)가 오는 9월부터 지역 개발을 위한 기획 및 평가 등 2단계 사업에 착수한다.
GJTP는 2단계 중점 사업으로 지역개발 기획 및 평가사업을 비롯해 기업지원서비스 강화, 대학·연구소·기업·지자체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각종 자원의 통합 데이터베이스(DB)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역기술혁신체제(RIS)를 통합해 국가기술혁신시스템(NIS)의 기본 골격을 형성하고 지역개발의 기획·추진·평가 및 네트워크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담당하는 ‘지역개발기구(RDA)’로 확대 개편된다.
한편 지난 99년 2월 개원한 GJTP는 지금까지 39개의 중소·벤처 기업 보육 사업을 벌였으며 기업들의 기술개발과 시험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티타늄·특수합금부품개발지원센터 △LED·LD 패키징 시험생산센터 등 4개 기술혁신센터를 유치했다.
또 40억원 규모의 벤처투자조합을 운영하고 있으며 디지털산업단지사업·산학연 공동연구개발사업·전자상거래지원센터 구축 등을 추진중이다.
하지만 당초 계획한 총 600억원의 사업비 중에 매칭 펀드 형태로 조달해야 하는 112억5000만원이 설립 기관인 대학 등으로부터 출연되지 않는데다 특성화 사업의 부족 등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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