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 배출권 거래제 도입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9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는 최근 펴낸 ‘기후변화협약 제대로 보기’ 보고서에서 오는 2008년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시행에 따라 거래될 온실가스는 매년 10억탄소톤으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200억달러 가량 될 것으로 내다봤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국별로 배출허용량을 정한 뒤 허용량을 초과해 배출하려 할 경우 다른 국가로부터 배출권을 구매하는 제도다.
상의는 또 이 보고서에서 선진국의 경우 배출권 거래시장 개장에 대비, 이미 자국내 배출권 거래제를 도입했거나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따라 국내 배출권 시장이 움직이기 위해서는 △구체적 배출량 저감목표 설정 △배출권 거래제 도입에 대한 정부·기업·국민의 사회적 합의 △경제·사회적 분위기 성숙 △시장참여자의 인식변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中 반도체 설비 투자, 내년 꺾인다…韓 소부장도 영향권”
-
2
MS, 사무용 SW '아웃룩·팀즈' 수 시간 접속 장애
-
3
기계연, '생산성 6.5배' 늘리는 600㎜ 대면적 반도체 패키징 기술 실용화
-
4
네이버멤버십 플러스 가입자, 넷플릭스 무료로 본다
-
5
KT 28일 인사·조직개편 유력…슬림화로 AI 시장대응속도 강화
-
6
삼성전자, 27일 사장단 인사...실적부진 DS부문 쇄신 전망
-
7
'주사율 한계 돌파' 삼성D, 세계 첫 500Hz 패널 개발
-
8
K조선 새 먹거리 '美 해군 MRO'
-
9
삼성전자 사장 승진자는 누구?
-
10
단독롯데, '4조' 강남 노른자 땅 매각하나…신동빈 회장 현장 점검
브랜드 뉴스룸
×